수도권 쓰레기 대란 오나?… 매립지공사노조 “관할권 이양 항의 준법감시 돌입”

Է:2015-01-12 13:39
ϱ
ũ
수도권 쓰레기 대란 오나?… 매립지공사노조 “관할권 이양 항의 준법감시 돌입”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을 인천시로 이양하는 것과 관련, 매립지공사 노동조합이 항의의 뜻으로 이번 주 중 반입 쓰레기 준법감시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준법감시가 시작되면 매립지에 쓰레기를 보내는 수도권 지자체들이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쓰레기 대란’이 일 것으로 우려된다.

매립지공사 노조는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매립지공사 관할권 이양에 합의한 지난 9일 투쟁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섰다.

매립지공사 노조 관계자는 12일 “매립지공사 인천시 이관 논의를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한다”며 “우선 이번 주 안에 준법감시에 돌입하고 단계적으로 쓰레기 반입 전면 금지까지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법감시는 쓰레기 반입 감시 활동을 강화, 분리수거가 제대로 안 돼 있거나 반입 금지 품목이 섞인 쓰레기 반입을 철저하게 막는 활동이다. 2012년 매립지 골프장 운영방법과 관련해 매립지 주변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준법 감시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쓰레기 반입량이 평소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 수도권 여러 지자체가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매립지공사 노조는 파업 투쟁 등 강경 대응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매립지공사 관할권 이양에는 최소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