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버터플라이밸브를 국내산으로 속여 37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중국에서 제조한 유체흐름조절 장치인 버터플라이밸브를 수입해 신축 아파트나 공장 등에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수법으로 37억9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A씨(53)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주문자표시상품으로 수입한 버터플라이밸브에 박힌 ‘품명, 제조원, 판매원, MADE IN CHINA(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표식을 도구로 제거한 뒤 이를 국내산으로 속이고 난방배관시설 등의 흐름조절장치가 필요한 공사 현장 및 생산설비공장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값싼 중국산 버터플라이밸브를 각종 배관 설비시설에 설치할 경우 누수현상 등 각종 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관련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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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버터플라이밸브 국내산으로 속인 사기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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