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 ‘슬리피즈’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슬리피즈는 백야 현상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북유럽인들이 숙면을 위해 밤에 짠 우유인 ‘나이트 밀크’를 마신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뉴질랜드에서 착유한 나이트 밀크를 사용해 분말 형태로 만들었고, 밤에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무지방 제품으로 설계됐다. 유당을 소화하기 어려운 소비자를 고려해 락토오즈 성분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고 3년 내 2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또 출시 초반에 온라인과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에 집중하고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면 CJ제일제당 건강식품팀 총괄 부장은 “제품 기획단계 시 수면 관련 제품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해보면 대다수 소비자들이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슬리피즈는 우유로 만든 건강식품인 만큼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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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숙면 도와주는 건강식품 ‘슬리피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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