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 목소리 “북한 핵실험-연합훈련 연계 중단, 공식 거부"

Է:2015-01-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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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한 목소리 “북한 핵실험-연합훈련 연계 중단, 공식 거부
정부는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임시 중단하면 핵실험을 임시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연계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북한의 핵실험은 수차에 걸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금지된 것으로서 북한은 이를 준수할 의무가 있는바, 이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계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도 “북한 핵실험은 유엔 결의안에 의해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를 해치는 행위로 정리됐고, 국제적으로 못하게 돼 있다”며 “핵실험과 한·미 연합훈련을 연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점 재연기 이후 첫 연합훈련인 올해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을 2월 하순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키 리졸브 연습은 지휘소 훈련(CPX)이고, 독수리 연습은 실기동 훈련(FTX) 훈련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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