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62) 전 상임고문이 11일 마지막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텃밭을 떠나 ‘국민 모임’이라는 시베리아 벌판으로 나서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정 전 고문은 “정치인생의 마지막 봉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을 향해 “정권교체의 희망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직격탄을 날린 뒤다.
4월 보선 출마설에 대해선 “새로운 인물로 신당의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게 (신당 추진체인) 국민모임 내부에서 논의된 내용”이라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정 전 고문은 앞서 노무현정부 초기인 2003년 구 민주당을 선도탈당하며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다. 대선 국면이던 2007년 ‘탈노’(탈노무현)를 표방하며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인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했다. 2009년 4·29 재보선 당시에는 공천 갈등 끝에 탈당, 고향인 전주에서 무소속 출마했다가 이듬해 초 복당했다. 이번까지 합하면 4번째 탈당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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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마지막 승부수...네번째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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