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청와대 문건 유출 책임론에 대해 “박근혜 정부는 소위 비선을 활용하는 일이 결단코 없다”며 “비선 실세 운운하는데 ‘잃어버릴 실(失)’의 실세가 있을지 몰라도 ‘열매 실(實)’자 실세는 없다"고 주장했다.
문건 유출 파악 후에도 수사 의뢰를 늦게 한 경위와 관련, “결정적 시기에 하지 않으면 잘못하면 미궁에 빠지고 불법행위자에게 면죄부를 주게 됨으로 결정적일 때 수사의뢰를 한 게 지난해 11월 28일”이라고 해명했다.
김 실장은 또 박지만 EG회장으로부터 미행설을 확인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1월 하순경 박 회장이 ‘미행을 당하는 것 같은데 확인해 달라’고 하면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물어보면 잘 알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조 전 비서관에게 아느냐고 했더니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다”고 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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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잃어버릴 실(失)의 실세는 있을 지 몰라도 열매 실(實)자 실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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