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어로’ 한국인 최초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 김상진 캐릭터 디자이너 내한

1월 22일 개봉하는 2015년 디즈니의 야심작 ‘빅 히어로’에서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를 맡은 김상진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최초의 한국인 수석 애니메이터로 맹활약하며 전 세계 애니메이터 지망생들의 롤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14~15일 양일간 다니엘 헤니, 돈 홀 감독, 로이 콘리 프로듀서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언론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디즈니 최초 한국인 수석 애니메이터 김상진

뛰어난 감각과 탁월한 재능으로 무장한 최고의 아티스트!

‘겨울왕국’에 이어 ‘빅 히어로’의 캐릭터 디자인 담당 화제!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 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처다. 디즈니 최초 마블 코믹스 원작 애니메이션으로 마블 특유의 히어로즘이 선사하는 통쾌한 액션 어드벤처와 디즈니 특유의 따뜻한 유머와 감성이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 히어로’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서 테디 역을 맡은 다니엘 헤니, 김상진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 돈 홀 감독, 로이 콘리 프로듀서 등의 내한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인 애니메이터 김상진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의 한국 방문이 눈길을 끈다.

김상진은 한국인 최초의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로,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다시 쓴 ‘겨울왕국’의 안나와 엘사의 어린 시절 캐릭터를 비롯해 ‘볼트’ ‘라푼젤’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주요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해왔다.

‘겨울왕국’을 잇는 디즈니의 신작 ‘빅 히어로’에서 캐릭터 디자인과 컴퓨터 그래픽을 연결하는 작업을 총괄하는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로 활약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모형제작자, 기획자, 애니메이터들을 진두지휘하며 2D 디자인이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입체적으로 보일 때 캐릭터의 시선 처리부터 얼굴의 표정까지 완벽하게 전환이 이뤄지게 하는 작업을 담당했다.

김상진은 전 세계 애니메이터 지망생들의 꿈의 직장인 디즈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많은 애니메이터들의 롤 모델로 탁월한 감각과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어릴 때 색약(적록색맹) 판정을 받고 미술인의 꿈을 접어야 했던 김상진은 독학으로 디자인을 공부해 37세의 늦은 나이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입성, 20년을 몸 담아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상진뿐만 아니라 디즈니 최초 한국인 캐릭터 고고를 비롯한 주요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김시윤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 등 ‘빅 히어로’의 주요 제작진에 한국인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하여 관심을 모은다.

‘빅 히어로’는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국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 제작진이 뭉쳐 새롭게 선보이는 야심작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지금까지 흥행 열풍을 이어오고 있다. 제72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애니메이션의 명가인 디즈니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케 하고 있다.

베이맥스를 발명한 천재공학도 테디 역에 배우 다니엘 헤니가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니엘 헤니, 김상진 캐릭터 디자이너, 돈 홀 감독, 로이 콘리 프로듀서 등이 오는 1월 14일, 15일 양일간 내한하여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빅 히어로’는 2015년 1월 22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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