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 국장 “소니 해킹 추적하니 북한 IP… 확실하다”

Է:2015-01-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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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국장 “소니 해킹 추적하니 북한 IP… 확실하다”
영화 ‘인터뷰’ 포스터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해킹 사건에서 “북한의 IP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미 국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드햄대학에서 열린 사이버안보 콘퍼런스에서 “소니픽처스에 대한 해킹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IP 주소를 추적한 결과 해커들이 북한의 IP를 사용했다고 코미 국장은 설명했다.

코미 국장은 “북한이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가짜 서버를 사용한 증거를 잡았다. 해커들이 실수로 북한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이용했다”며 “미국에 대한 북한의 해킹이 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다룬 영화다. 김 제1비서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 중앙정보국(CIA)의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북한이 소니픽처스와 개봉 극장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극장 상영은 취소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3000만 달러 이상의 온·오프라인 수익을 올렸다. 소니픽처스 전산망에 대한 해킹 사건이 발생하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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