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미생” 위메프, 14시간 일시키고 2주만에 전원해고

Է:2015-01-08 06:10
ϱ
ũ
“현실판 미생” 위메프, 14시간 일시키고 2주만에 전원해고
국내 3대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영업사원을 채용해 수습기간에 정직원과 같은 업무를 시킨 뒤 전원을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채용한 지역 영업직 사원 11명을 대상으로 수습기간 2주간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필드 테스트’를 했다. 수습사원들은 음식점과 미용실 등을 돌며 위메프 딜(deal) 계약을 따는 업무를 했다. 하루 14시간가량 근무하는 날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위메프는 수습기간 2주가 끝나자 기준을 통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원을 해고했다.

위메프 측은 지역영업직이 사내에서 가장 고되고 퇴사율이 높은 직군이어서 평가 기준이 엄격해 어쩔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확한 기준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위메프는 해고된 수습사원들이 계약 맺은 점포의 할인 상품을 홈페이지에서 판매해 빈축을 샀다. 수습사원들은 2주간 일하고 1인당 55만원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드라마 ‘미생’보다 더한 일들이 우리 주위에 자주 일어난다” “위메프 단골 고객이었는데 당장 탈퇴해야 겠다” 등 댓글을 달며 분노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