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욱 교수팀,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3000건 돌파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산부인과 김용욱(사진) 교수팀이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30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2008년부터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대부분의 부인과 질환의 수술에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적용해 2011년 8월 1000건, 지난해 12월 3000례를 달성했다.

김 교수는 2008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태평양 산부인과 내시경학회 학술대회에서 단일공법 전자궁절제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처음 발표했다.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이란 배꼽 한 곳에만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포함한 수술 기구들을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복강경수술은 3~5개의 구멍을 뚫어 복부에 흉터가 남았지만 단일공법 수술은 흉터가 보이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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