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새해 첫 대회 1회전서 탈락

Է:2015-01-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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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새해 첫 대회 1회전서 탈락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015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디펜딩챔피언 나달은 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TP 투어 엑손 모바일오픈(총상금 102만4000 달러) 단식 1회전에서 은퇴를 앞둔 노장 미하엘 베러(127위·독일)에게 1대 2(6-1 3-6 4-6)로 졌다.

나달은 지난해 손목 부상과 맹장염 등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7월 윔블던 이래로 7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나달의 상대인 베러는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권을 따냈으며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앞둔 노장이다. 이 경기 전에 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에게 이긴 것은 불과 2번뿐이었다.

나달은 “오랜 시간 투어를 돌지 못하고 리듬이 끊어진데다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며 “오랫동안 경기하지 못하다 보니 꼭 이기고 싶어서 평소보다 긴장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같은 세르비아 동료인 두산 라요비치(68위)를 2대 0(6-2 6-1)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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