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백진희 “오빠동생이라니깐요”… 이번에도 열애설 부인

배우 박서준(27)과 백진희(25)가 다시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다.

백진희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는 6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박서준과는 친한 오빠와 동생일 뿐”이라고 밝혔다. 박서준 소속사 키이스트도 “오래 전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한 오빠와 동생 사이”라며 같은 입장을 내놨다.

스포츠동아는 이날 오전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서준과 백진희가 지난해 열애설을 부인했던 것과 다르게 2년째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서준은 최근 백진희의 거주지인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동네를 산책하거나 차 안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서준과 백진희는 2013년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 드라마에서 두 사람에게 주어진 역할은 부부였다. 두 사람은 같은 해 8월과 지난해 7월 불거진 열애설을 모두 부인했다.

그러나 커플링이나 커플룩으로 보이는 액세서리와 의상이 포착되면서 교제 중인 게 아니냐는 의문을 낳았다. SNS에서는 “이쯤 되면 그냥 교제하는 편이 낫다” “두 사람이 잘 어울려 연인 관계로 손색이 없다”며 두 사람의 교제를 부추기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백진희는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출연 중이다. 박서준은 오는 7일 방송 예정인 같은 방송사의 새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황정음의 쌍둥이 오빠 역으로 출연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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