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설립자 피살… 월세 안내준다 통보에 아들 범행

Է:2015-01-0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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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를 설립해 운영하던 토머스 길버트(70)가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들인 토머스 길버트 주니어(30)를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욕포스트,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은 아버지가 아들의 용돈을 줄인 데 이어 아파트 월세를 내주지 않으려 하자 아들이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5일 보도했다.

부자는 과거에도 돈 때문에 말다툼을 벌였다고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길버트가 그동안 아들에게 매월 2400달러(약 267만원)의 아파트 월세와 600달러(67만원)의 용돈을 줬는데, 최근 용돈을 400달러(44만원)로 줄였다고 전했다. 최근 월세를 내주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버트는 2011년 웨인스콧 펀드를 설립하고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아왔다. 2013년 8월 기준으로 이 펀드의 운용 자산은 500만 달러(55억원)에 달한다.

페이스북 계정에 따르면 길버트 주니어는 2009년 명문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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