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세월호 막말… 씁쓸한 2014년 기독교 키워드

Է:2015-01-05 17:06
:2015-01-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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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세월호 막말… 씁쓸한 2014년 기독교 키워드
기독교 인재발전소 청어람(대표 양희송)이 2014년 기독교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전병욱’ ‘하나님의 뜻’ ‘교계 세월호 막말’ 등을 선정했다. 지난해 교계를 대표하는 단어 대부분이 부정적인 면을 부각한 것이어서 씁쓸함을 자아냈다.

청어람은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147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건과 인물에 대한 설문을 벌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청어람 설문은 기독교 관련 사건과 인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건에서는 문창극 총리 후보와 하나님의 뜻 논란이 46%로 1위에 선정됐다. 문 후보는 과거 “남북분단과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 영상이 공개되며 뭇매를 맞았다. 동성애 논란은 39%로 2위, 전병욱 목사 면직 재판은 34%로 그 뒤를 이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교계 막말들은 29%로 4위를 기록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추도식은 집구석에서 슬픔으로 돌아가신 고인들에게 해야지, 광화문 네거리에서 광란 피우라고 그랬어?”라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조광작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는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가나안 성도 현상은 22%, 세월호 촛불기도와 목사들의 40일 단식은 20% 등이 순위에 올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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