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사당화 막기 위해서라도 문재인 대선 불출마하라”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에 도전한 박주선(사진) 의원이 5일 문재인 의원의 대선 불출마를 거듭 주장했다.
박 의원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의원이 당권 도전하면서 나의 목표는 2017년 대선후보라고 얘기했다”며 “(그것은) 당권을 발판으로 해서 본인은 대선후보 유일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되면 당 계파를 해체할 수가 없다. 사당화를 막기 위해서는 대선 불출마라도 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선당후사를 말로만 할 것이 아니고 행동으로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또 현재 당내 계파 문제에 대해 “(현재 새정치연합은) 500여 년 전 봉건영주시절을 방불케 하는 민주시대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그런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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