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무장세력이 카메룬에서 버스를 공격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메룬 주재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BIR) 신속대응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보코하람이 카메룬 북부 쿠세리에서 마루아로 가는 한 버스를 공격해 15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10여 명이 중상을 입고 마루아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자수가 늘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마루아는 카메룬 최북단 지역의 중심지며 나이지리아 보코하람과의 충돌이 가장 잦은 곳이다. 지난해 8월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을 장악한 뒤 ‘칼리프 신정국가’ 수립을 선포한 보코하람은 최근 카메룬 국경을 넘어와 공격하거나 무기, 음식을 비축하는 등 인근 국가들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한편 AFP통신은 역시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차드 호수에 접한 나이지리아 마을 인근의 군사 기지를 점령했다고 4일 보도했다. 1998년 조성된 이 기지는 나이지리아와 니제르, 차드 군인들로 구성된 다국적군의 근거지로 쓰였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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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보코하람, 버스 공격해 1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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