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구술기록집 영문판 '들리나요'발간됐다

Է:2015-01-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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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구술기록집 영문판 '들리나요'발간됐다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사실을 생생하게 담은 구술기록집 ‘들리나요? 열두 소녀의 이야기’ 영문판이 지난달 31일 발간됐다. 영문판 이름은 ‘Can you Hear Us?:The Untold Narratives of Comfort Women’이다.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영문판 구술기록집을 미주 한인교포와 미주 지역 도서관, 주요 인사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위원회는 군 위안부 문제의 진상 규명을 위해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한글판 구술기록집을 2013년 2월 발간했다. 이번에 나온 영문판 기록집은 미국 뉴저지주 소재 한인 사회적 기업인 ‘미디어 조아(Media Joha Ltd)’측에서 번역을 하고 감수까지 거친 것이다.

기록집에는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한 12명의 피해 여성과 이들을 위해 활약한 인권운동가의 구술내용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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