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방산수출실적 비공개로...논란일듯

방위사업청이 매년 해오던 방산수출액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4일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방산무기 수출 실적을 가지고 언론에 홍보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앞으로는 무기 수출을 얼마나 했는지 자료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영국 등 선진국에서 한국의 방산수출 신장세를 눈여겨보는 등 실적 공개가 국익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방산수출 실적 공개와 함께 업체들의 수출 상황에 대해서도 가급적 언급을 자제하기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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