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 QM3에서 앞유리에 금이 가는 원인 모를 결함 신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QM3 운전자들 사이에 최근 "갑자기 앞유리가 파손됐다"는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위키트리가 3일 보도했다.
실제로 'QM3 마니아 클럽' 등 일부 온라인 자동차 동호회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QM3 '앞유리 크랙' 현상이 보고됐다.
피해자는 “주행 중이 아닌 상태인데 앞유리에 긁히고 깨지는 등 흔적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차량을 사업소에 맡겨 유리를 교환했지만, 계속해서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결함신고센터는 관련 신고가 지난해 4분기에만 60건 넘게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결함신고센터에 신고된 결함 중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 측은 "이미 앞유리가 금이 가는 등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는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이 튀어서 금이 간 경우도 있지만, 원인이 규명이 안된 경우 보상해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스페인 공장 내 관련 공정 라인을 재정비해 앞으로 나오는 차량들은 문제가 나타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2015년형 모델에서는 결함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유리 깨짐 현상의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이미 출고된 2014년형 모델 구매자들은 여전히 피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결함신고센터 관계자는 "해당 결함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결함으로 인해 자동차의 안전도에 지장을 준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제작사에 리콜 명령을 내릴 예정이며 이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다"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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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 원인 모를 앞유리 크랙 논란…혹시 내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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