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고위관료 첫 부패 낙마

Է:2015-01-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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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고위관료 첫 부패 낙마
중국 외교부 장쿤성 부장조리(차관보급)가 부패 혐의로 낙마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2일 보도했다. 외교부 고위직 관료의 낙마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반부패 드라이브 이후 처음이다. 외교부 홈페이지의 주요 관리 명단에는 현재 장 부장조리의 이름이 빠져 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 부장조리는 현재 기율위반 혐의로 조직 내 조사를 받고 있다”며 “친강 외교부 대변인이 장 부장조리가 맡았던 의전국을 지휘하게 된다”고 밝혔다.

2011년 부장조리로 승진한 이후 중남미 지역을 관장하면서 의전국장을 겸해왔다. 친강 대변인이 겸직했던 대변인실장 자리는 현재 한반도 실무를 담당하는 류젠차오 부장조리가 맡게 된다.

중국 당국은 아직 장 부장조리의 구체적인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장 부장조리가 최근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정치적 근거지인 산시(山西)성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장 부장조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을 때 공항 영접을 하면서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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