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새해 첫날 일제히 상승 축하

코스피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소폭 상승해 1920선 중반에 자리했다.

코스피는 10.85포인트(0.57%) 상승한 1926.44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으나 기관이 ‘팔자’로 맞섰다.

개인은 1226억원, 외국인은 20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95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142억원), 비차익거래(1천84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코스피가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지 않는 것은 그리스 정국의 향방이 불투명한데다 미국과 러시아간 대립이 해결되지 않아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다음 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경계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말에 이어 새해 첫날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553.73으로 10.76포인트(1.98%) 올랐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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