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노조, 임단협 결렬 쟁의행위 찬성 91.3%

Է:2015-01-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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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환은행 노사 간에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결렬로 이뤄진 노동조합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90% 넘는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해 29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개표한 결과 휴직자 등을 제외한 투표대상 조합원 5423명 중 4821명(88.9%)이 참여해 4402명(91.3%)이 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노조는 투표 당시 700여명의 휴가자와 사측 행사동원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직원들의 지지가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합의이행 등이 포함된 지난해 임단협이 결국 해를 넘기게 된 상황에서 최대한 신속한 타결을 위해 관련절차를 밟게 됐다”며 “쟁의행위에 나설지 집행부의 최종결정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사는 2013년 10월 말 2200여명 무기계약직(로즈텔러)의 정규직 전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세부조건 등에 있어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노사가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을 두고 협상하고 있는 과정에서 임단협이 결렬되면서 쟁의 상황으로 몰리자 합병 기일을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합병기일은 2월 1일로 공시했다 3월 1일로 한달 미뤘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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