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14만대 판매

Է:2015-01-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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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해 14만대 판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지난 2014년 내수 6만9036대와 수출 7만2011대를 합쳐 모두 14만10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SUV 시장 성장세에 따른 내수판매 확대에 힘입어 2년 연속 14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전년 대비 3.2%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05년(7만3543대) 이후 최대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코란도 스포츠’와 ‘뉴 코란도 C’가 전년 대비 각각 20.7%, 13.1% 증가했다.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루블화 폭락 사태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이유일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신차 출시 없이 상품성 개선모델 만으로 5년 연속 판매 성장세를 달성한 것은 큰 성과”라며 “신차 ‘티볼리’ 출시를 통해 국내외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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