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교생, 일본 오사카 새해맞이 운하 뛰어들기 행사서 참변

Է:2015-01-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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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여행 중이던 한국 고교생이 새해맞이 운하 뛰어들기에 참여했다가 목숨을 잃었다.

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0시를 조금 넘겨 오사카시 중심부를 흐르는 운하인 도톤보리가와 물속에서 소방 당국이 의식 불명 상태인 한국인 A(19·고3)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현지 경찰은 A군이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에서 뛰어내렸다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새해를 맞아 남녀 약 60명이 운하로 뛰어들었다.

A군은 한국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고 지난해 성탄절 직전에 지인과 일본으로 여행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주 오사카 한국총영사관과 외교 당국은 현지에 영사를 급파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A군 가족의 일본 입국과 장례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톤보리가와는 간사이 지역이 연고지인 프로야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했을 때 팬들이 뛰어드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2003년 9월에도 이 우승 이벤트에서 남성 1명이 숨지는 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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