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이성열, 결국 넥센 잔류

이성열이 원소속팀 넥센에 남는다.

넥센은 이성열과 2년 5억원(계약금 없이 연봉 2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로 남아있던 이성열은 결국 다른 팀을 찾지 못했다. 예상과 달리 시장의 반응이 차가웠기 때문이다.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활용가능 하지만 각 팀마다 지명타자 자리는 포화상태였다.

이성열은 “내가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비시즌에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니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성열은 2004년 프로에 입단했다. 11시즌 동안 853경기에 출전하여 2179타수 526안타 85홈런 309득점 327타점 타율 0.241를 기록 중이다. 남은 FA 미계약자는 SK의 나주환과 이재영뿐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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