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 65억원 넘어 역대 최고 경신

경기 침체로 어려운 중에도 올 겨울 자선냄비는 온정으로 끓어 넘쳤다.

한국구세군 자선냄비 본부는 30일 현재 기업 약정 금액까지 포함해 모금된 성금이 올해 모금 목표액인 65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선냄비 본부는 31일까지 모금을 계속한 뒤 최종 모금액을 확정한다.

구세군은 지난 1일부터 전국 360여곳에서 모금활동을 시작했으며 거리 모금을 비롯해 기업 모금, 온라인 모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하고 있다. 올해도 익명의 기부자가 1억원 수표를 기부했으며 수천만 원 상당의 채권이 접수되는 등 거액 기부가 잇따랐다.

또 33개 금융기관이 지난 24일 8억5천300여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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