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저금리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어 주겠다며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전화금융사기단 총책 박모(3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씨 등은 2013년 10월부터 대구에서 전화대출사기 콜센터를 차려놓고 전국의 피해자 32명에게 3억9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준다는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한 뒤 문의전화를 한 피해자들에게 “정부기금이라 제3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기록이 필요하다. 대출금은 곧바로 갚아주겠다”며 자신들의 대포통장으로 돈을 송금 받아 챙겼다.
경찰은 박씨 등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콜센터 상담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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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대출통장 개설” 미끼 수억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단 1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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