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불황 한파에 신규 전시공간 1년새 28% 줄어

Է:2014-12-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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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미술계가 침체를 겪으면서 올 한해 새로 생긴 전시공간이 지난해와 비교해 28% 준 것으로 조사됐다.

김달진미술연구소는 2014년 박물관, 미술관, 화랑 등 전시공간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총 119곳의 신규 공간이 생겨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전시공간은 2009년 99곳, 2010년 144곳, 2011년 176곳, 2012년 182곳으로 늘어나다가 지난해 166곳에 그치는 등 증가세가 주춤하기 시작했다.

연구소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미술계가 침체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새로 생긴 전시공간은 약 49%인 58곳이 서울에 집중됐다. 이 가운데 종로구에서만 22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13), 부산(10), 제주(6), 강원(5), 대구(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신규 공간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55%에 해당하는 66곳이 화랑으로 조사됐다. 박물관 17곳, 복합문화공간 11곳, 전시관 8곳, 미술관 7곳, 창작센터 3곳 등의 순이었다.

김달진미술연구소는 올해 특징으로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고 관광이 국가 주요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유물 및 문화콘텐츠 전시가 늘었고, 오래된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문화콘텐츠를 발굴 육성하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다”고 분석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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