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성탄상품 4조원대 반품행렬

Է:2014-12-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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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성탄상품 4조원대 반품행렬
성탄절을 맞아 할인판매된 상품을 구입하거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지갑을 열었던 미국인들이 반품 또는 교환에 나서면서 이로 인한 비용이 4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전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성탄절을 맞아 판매된 상품 가운데 반품이나 교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38억 달러(약 4조2천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어날 전망이다.

NRF는 또 성탄절을 계기로 받은 선물 중 1개 이상을 반품하려는 미국인이 전체의 4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분석업체 쇼퍼트랙에 따르면 올해 성탄절 직전의 토요일을 포함한 주말, 즉 슈퍼 토요일의 매출액은 약 100억 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미국의 거의 모든 소매업체들이 12월 초부터 성탄절 맞이 판촉행사를 벌여 왔던 만큼, 성탄절을 계기로 발생한 매출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지난달 전체 소매판매액은 4천493억 달러였다.

미국인들이 반품 또는 교환에 나서면서, 미국 소매업체들은 이 과정에서 생기는 부정행위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NRF는 훔친 물건을 반품하겠다고 나서거나 위조한 영수증을 제시하는 행위부터 품질에 문제가 없는데도 사용한 뒤 반품 또는 교환을 요구하는 사례까지 폭넓은 경우를 부정행위로 분류하고 있고, 올해 성탄절 이후 반품되는 상품 중 5.5%가 이런 경우에 해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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