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정시모집 4.86 대1… 개교 이후 최고 경쟁률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 마감 결과 4.86대 1로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2학년도 3.27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UNIST에 따르면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70명에 340명이 지원했다. 이공계열은 30명 모집에 178명이 지원해 5.93대 1, 경영계열은 40명 모집에 162명이 지원해 4.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출신 지역은 수도권이 47%로 가장 많았고 부산·경남 18.3%, 대구·경북 12.3%, 울산 7.9%를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 출신자 비율은 지난해 42.4%보다 4.8% 포인트 높아졌다.

권혁무 UNIST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 모집에서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는 UNIST가 국내 최고의 연구 중심대학으로 입지를 굳힌 결과”라고 말했다.

UNIST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입학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교재구입비, 해외연수경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일 22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052-217-1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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