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에 분노한 외국인의 경고 “이상하게 예의 바르네”

Է:2014-12-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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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에 분노한 외국인의 경고 “이상하게 예의 바르네”
페이스북 커뮤니티
층간소음에 분노한 외국인의 경고 “이상하게 예의 바르네”
페이스북 커뮤니티
위층 집주인의 소음을 견디지 못한 외국인이 펜을 들었다. 그가 남긴 경고문에는 예의 바른 분노가 담겨있었다.

24일 한 페이스북 커뮤니티에는 ‘층간소음에 화난 외국인’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현관문 앞에 어색한 한국어로 적은 쪽지가 붙어있는 모습이다.

쪽지의 내용은 이렇다. ‘12:30 시 밤 - 당신은 뭐해요? 진공청소해요? 세탁해요? 춤 해요? 운동해요? 내 방은 객실 아래에 있어요. 밤에 당신의 활동은 너무 시끄러워요!’ 아래층 주인은 시끄럽다는 글씨를 강조해 자신의 분노를 표현했다.

글쓴이는 이어 ‘배려 해주세요. 11:00 후에 시끄러운 하지 마세요. 당신의 바닥은 내 천장이에요. 어떻게 휴식을 할 수 있어요? 나는 집주인에게 불평을 해야 해요?’라고 호소했다. 마무리는 커다랗게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분노는 느껴지는데 너무 귀엽다” “이상하게 예의 바르네” “그 다음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밤 12시30분을 표현하려 했던 외국인의 ‘시 밤’을 욕으로 해석하며 “첫 문장부터 움찔했다”는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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