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정시 최종 7.11대 1… 지난해 5.63대 1보다 상승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541명 모집에 1만964명이 지원, 최종 7.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정시 경쟁률 5.63대 1(1399명 모집에 7880명 지원)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정시 일반전형(가·다군)은 1302명 모집에 1만265명이 지원해 평균 7.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숭실대는 이번 일반전형 가군에서 인문계열, 다군에서 자연계열과 예체능계열 학생들을 각각 선발한다.

정시 가군은 평균 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경영학부가 65명 모집에 394명이 지원해 6.0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제학과는 44명 모집에 236명이 지원, 5.36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철학과(5.33대 1), 글로벌통상학과(5.12대 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시 다군은 평균 경쟁률이 10.66대 1로 가군보다 두 배 이상 높게 형성됐다.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는 21명 모집에 502명이 지원, 23.90대 1로 정시모집 전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예술창작학부(영화예술전공)(18.85대 1), 스포츠학부(15.41대 1), 건축학부(12.24대 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정시 가·다군 SSU참사랑인재전형(정원외 128명)의 농어촌도서벽지학생은 평균 4.46대 1, 특성화고교졸업자는 평균 7.96대 1,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은 평균 4.9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숭실대는 정시 다군 예술창작학부 및 스포츠학부의 실기고사를 내년 1월 21일부터 25일 사이에 실시한다. 합격자는 1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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