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응급차량도 있는데 ‘기관차’인 줄 아나? ”…‘소신’운전에 뭇매

고속도로 1차로를 정속주행하는 운전자가 인터넷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2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명 때문에 고속도로가 엉키는 모습’이라는 제목의 간단한 글과 동영상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이 차량 하나 때문에 고속도로가 이후 계속 엉키는 모습”이라며 1차로 정속주행자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동영상을 보면 글쓴이는 2차로를 주행하고 있다. 11초쯤 이후에 왼쪽 1차로에 그랜드 스타렉스 한대가 눈에 띈다. 이 차량은 추월차로인 2차로를 주행차로인양 정속주행을 하고 있다.

곧 뒤따라오던 일부 차량은 2차로를 이용해 추월해 가지만 차량들은 점점 그 차 뒤에 꼬리를 물고 있다. 뻥 뚫렸던 도로가 1분여 만에 지체되는 모습이다.

뒤에는 응급차량도 제속도를 못 내고 뒤따라가고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질타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가끔씩 전혀 막힐 상황이 아닌데 이유없이 고속도로가 막힐 때 저런 차들이 주범”이라며 “왜 저런 식으로 운행하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다른 네티즌은 “저런 분들 의외로 신념이 있고 초보 아닌 경우도 많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X아이의 신념이 제일 무섭다고 하는지도”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밖에 “기차놀이 하는 줄” “정속주행하는 차가 기관차?” “고문관 스타렉스”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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