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 센터백 김주영 상하이로 이적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센터백 김주영(26·FC서울)이 중국 상하이 이스트 아시아로 이적한다.

서울은 최근 김주영이 새 무대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고심 끝에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주영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발탁된 중앙 수비수로 다음 달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빠른 발을 앞세운 안정감 있는 수비가 강점인 김주영은 해외 구단들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서울은 지난 비시즌에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던 하대성, 주득점원인 스트라이커 데얀을 중국 무대로 보냈다. 그 때문에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그런데 이번에 또 핵심 수비수 김주영을 중국으로 떠나보내게 됐다.

김주영은 중국 현지에서 상하이 구단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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