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조선인권유린 보고서’ 발표하면서 인권 문제 제기

Է:2014-12-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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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남한 사회의 인권문제를 다룬 보고서를 발표했다.

북한의 남조선인권대책협회가 20일 남조선의 참혹한 인권유린실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남조선인권유린조사 통보’라는 장문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협회는 보고서에서 주한미군 범죄, 청년 및 노인의 실업·자살, 군 폭행, 세월호참사,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이를 모두 남한의 ‘인권유린’ 사례라고 규정했다. 또 “북 주민들의 민생고니 영유아지원이니 뭐니 하며 북 인권에 대해 떠들어대는 것이 철면피한 나발이며 동족압살과 체제통일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극악한 반공화국 대결망동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특히 유엔 산하 위원회, 국제엠네스티, 미국 뉴욕타임스 등 국제사회의 비판여론도 소개했다. 남한 정부에 대해서도 “남조선사회를 이처럼 참혹한 인권폐허지대, 인간생지옥으로 만들어놓고도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떠들고 있는 것은 남조선의 인권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에 대한 우롱이고 도전이며 철면피의 극치”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각종 매체에 ‘남조선인권대책협회’를 등장시켜 ‘남조선의 인권백서’ 등을 발표하며 남한의 인권문제가 심각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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