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1대 59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15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2003년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현 용인 삼성)이 세웠던 역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2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또 2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5게임으로 벌리며 사실상 독주 체제를 알렸다. KDB생명은 6연패를 당하며 2승12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위 팀과 꼴찌 팀의 대결인 만큼 당초 우리은행의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KDB생명이 파이팅을 보이며 3쿼터까지는 접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4쿼터에서 우리은행의 저력이 살아났다. 4쿼터를 50-44로 시작한 우리은행은 KDB생명의 점수를 44점으로 묶어놓는 대신 상대 실책에 이은 속공과 임영희의 중거리 슛으로 순식간에 10점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슛과 사샤 굿렛의 골밑 슛까지 이어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은행 임영희는 양 팀 최고 득점인 23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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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개막15연승… 여자프로농구 최다 연승 신기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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