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위안부 부정하는 일본 반동들은 파렴치한 무리” 공격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미국 교과서에 기술된 위안부 강제 연행 내용에 대해 수정을 요구한 일본당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신문은 ‘성노예범죄를 덮어버리려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당국의 위안부 기술 수정요구는 역사를 통째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반동의 역사부정 책동이 무모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했다.

또 일본이 일제강점기 여성들을 성노예로 끌고가 ‘동물’로 취급했으며 “반인륜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악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 반동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파렴치한 무리”라고 공격했다.

신문은 “일본반동들이 무릎을 꿇고 천백번 용서를 빌어도 우리 인민의 원한은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역사 책동으로 일본이 얻을 것은 수치와 파멸 뿐”이라고 덧붙였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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