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성탄 장식이 불을 밝히고,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와 캐롤 소리도 점점 커지죠.
교회는 성가대의 축하공연과 어린이들의 성극을 준비합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는 교회도 늘고 있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플래시 몹’(Christmas flash mob)입니다.
플래시 몹은 원래 불특정 다수가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 모여 짦은 시간동안 주어진 놀이나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성안교회(하남시) 성만교회(부천시) 성광교회(고양시) 제자교회(서울 상계동) 원천교회(서울 연희동) 등이 2012년 12월 20일 서울역에서 한 플래시 몹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겁니다.
이들 5개 교회는 성탄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코레일의 허락을 얻어 서울역에서 플래시 몹을 진행했습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의 미소 띤 얼굴이 참 따뜻합니다.
부천 성만교회는 지난해 12월 15일에도 성탄 플래시 몹을 진행했네요. 장소는 재래시장이었습니다. 성만교회 성도들은 플래시 몹을 마치고 시장에서 될 수 있는 한 많은 물건과 음식을 샀다고 하네요.
소개해드린 교회의 영상 외에도 국내외 성탄 플래시 몹 영상은 많습니다.
올해는 어떤 플래시 몹 영상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라올지 궁금한데요. 그렇다고 행사를 위한 행사로 플래시 몹을 하진 않으시겠죠.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알리는, 그리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성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전재우 선임기자 jw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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