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상일(용인을) 국회의원은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구성지구 학교부지에 계획된 행복주택 건설사업승인을 취소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신을 지난 15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이 의원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서신에서 “구성지구 학교부지는 조성 당시부터 초등학교 부지로 계획된 곳”이라며 “그러나 국토부는 지역주민들과 어떠한 사전협의 절차도 없이 행복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며 취소를 요구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김정렬 공공건설주택추진단장은 이날 이 의원에게 “서신을 받은 서 장관이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데다 구성지구 주민들의 반발에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행복주택 승인을 취소하고 학교부지로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입장을 확정한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7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차혜숙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도 서신을 보내 구성지구 학교부지에 당초 계획대로 초등학교를 신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청덕초등학교는 당초 기준인 30학급보다 많은 42학급으로 설립됐지만 학생 수가 계속 늘어나 현재 48학급이 됐고 2018년에는 54학급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초등학교를 조속히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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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의원, 용인구성지구 행복주택 건립 취소 요구 서신 국토부 장관에 보내 ...국토부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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