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내일부터 국회농성 돌입 총력투쟁

통합진보당은 17일 헌법재판소의 선고기일 공지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동시당직선거를 모두 중단했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최고위원회-위원단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회의 직후 현재의 최고위원회를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저지 민주수호 투쟁본부’로 전환해 24시간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 투쟁본부는 이정희 당 대표가 본부장을, 안동섭 사무총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홍성규 대변인은 “17일 오후 중앙당 앞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해산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18일에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긴급 연석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 소속 의원들은 18일 오전부터 국회에서 농성을 시작키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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