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통영함 비리 감사원 결과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방부는 통영함 납품비리에 대한 감사원의 조사결과에대해 “감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사와 관련된 부분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혀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부장으로 재직했던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에 대해 즉각적인 인사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감사원이 권고한 것은 인사조치가 아니라 인사자료로 활용하도록 통보한 것으로 다음 인사시 참고할 것을 의미할 뿐 인사조치를 하라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전 함정부장(현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함정탑재장비 획득관련 제안요청서 검토등을 태만히 한데 대하여 인사자료로 활용하도록 통보한다”고 밝혔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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