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경찰관을 사칭해 10억원을 불법으로 인출한 혐의(사기)로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 중국 총책 A씨(33)와 국내 총책 B씨(31)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대여료를 받고 자신의 통장이나 현금카드를 빌려준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으로 C씨(66)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월 21일∼8월 22일 중국 다롄(大連)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B씨 등에게 지시해 불법으로 빼낸 1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국내에서 통장모집책과 인출책을 관리하며 서울지방경찰청 경찰관을 사칭해 수백명으로부터 돈을 입금 받아 A씨에게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다가 공항에서 붙잡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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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사칭’ 10억원대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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