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스키장서 외국인 관광객 잃어버린 6500달러 찾아줘

Է:2014-12-17 13:54
:2014-1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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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스키장서 외국인 관광객 잃어버린 6500달러 찾아줘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협력업체 직원인 우리주민㈜ 직원 김복기(56·사진)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쯤 스키하우스 청소를 하던 중 바닥에 버려진 홍보 책자 안에서 미화 6500달러(704만원)를 발견했다.

김씨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분실물 습득센터를 찾아가 자신이 주운 돈을 신고했다.

이 돈의 주인공은 인도네시아 관광객 인디라 소비아씨로 밝혀졌다. 이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을 찾았던 소비아씨는 지갑이 없어 홍보 책자 사이에 현금을 넣고 슬로프로 이동하던 중 스키하우스 바닥에 책을 떨어뜨렸다.

홍보 책자를 잃어버린 사실을 뒤늦게 안 소비아씨는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분실물 습득센터를 찾았다. 다행히도 습득센터에는 자신이 잃어버린 6500달러가 신고 돼 있었다. 그는 김씨와 하이원리조트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협력업체의 또 다른 직원이 마운틴 스키하우스 물품보관함 주변에서 현금 70만원이 든 지갑을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이 지갑의 주인은 미국인 관광객이었다.

김씨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스키장을 찾아와 외화를 분실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면서 “돈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과 하이원리조트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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