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2015시즌 코칭스텝 모두 선임, 제2 전성기 도약 완료

전남드래곤즈는 이날 캐넌슈터 노상래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전남의 원클럽맨인 타이거마스크 김태영을, 코치에는 임관식 호남대 감독과 이종효 아주대 감독을 선임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인 김태영 수석코치는 1995년 데뷔해 2005년 은퇴할까지 전남의 빗장수비를 전담했다. 김 코치는 11시즌동안 250경기 출전해 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노상래 감독은 올 시즌 전남의 높은 실점률을 낮추기 위해 전남의 색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태영 코치를 적임자로 판단해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임관식 코치는 1998년 전남에서 데뷔해 2003년까지, 2007~2008년까지 총 8시즌동안 전남의 172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04~2006년 3시즌 동안에는 부산에서 83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화통한 성격의 소유자인 임 코치는 선수들과 소통하고, 광주FC 코치와 호남대 감독으로 활약한 만큼 전략 전술에 능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정효 코치는 1999~2008년까지 10시즌 동안 부산에서 활약하며 222경기에 출전해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선주 가운데 누구보다 성실함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이 코치는 솔선수범하며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는 기존 이광석 골키퍼 코치는 그대로 유임하고, 제2의 전성시대를 이끌 2015시즌 코칭스텝 선임을 모두 완료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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