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부고속도로 ‘살인 트럭’의 정체를 찾아라… 페북지기 초이스

Է:2014-12-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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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부고속도로 ‘살인 트럭’의 정체를 찾아라… 페북지기 초이스
고속도로에서 위험천만한 차선 변경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고도 그대로 도주한 트럭을 네티즌들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살인 트럭’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는데요. 네티즌들은 번호판을 추적하기 위해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15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자동차쇼핑몰 ‘보배드림’의 ‘용가릭’이라는 네티즌이 15일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북충주 IC 부근 파란색 트럭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는 바람에 이를 피하려다 먼저 사고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버스를 들이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올린 30초짜리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피해 차량은 편도 2차선 고속도로에서 2차선을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문제의 트럭은 1차선을 달리다가 갑자기 피해 차량의 옆으로 들어 옵니다. 영상만 봐서는 우측 깜박이를 켰는지 확인되지 않는데요. 갑자기 차선을 변경한 것으로 미뤄 피해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차선을 변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트럭이 갑자기 차선으로 들어오자 피해 차량은 이를 피하려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었고 이로 인해 갓길에 정차해 있던 버스를 들이받은 뒤 전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버스 안에서 여학생들이 소리를 치며 버스 밖으로 탈출하는 장면도 포함돼 있습니다.

문제는 이 트럭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났다는 점에 있습니다. 실제로 이 트럭은 피해 차량이 버스를 들이받기 직전 브레이크를 밟는데요. 네티즌들은 이로 미뤄 트럭이 사고를 분명히 인지했는데도 도주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글쓴이가 올린 블랙박스 영상을 돌려놓고 트럭의 브레이크 등에 불이 온 장면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글쓴이가 올린 블랙박스 영상에는 트럭의 번호판 등이 명확히 잡혀 있지 않습니다. 글쓴이는 “파란 트럭 번호판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가해 차량을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분명 자신의 급차선 변경으로 사고가 났고, 사고를 인지했으면서 현장을 그대로 빠져나간 것은 뺑소니라는 것입니다.

“사람 죽이려고 했나요? 고의든 아니든 저런 식으로 운전하면 어쩝니까?”

“졸음 운전인가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운전이네요.”

네티즌들은 글쓴이에게 다양한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트럭 뒤에 유리를 싣고 있으니 사고 장소 근처의 CCTV 영상을 확인해보면 어렵지 않게 가해 차량을 찾을 수 있지 않겠냐는 겁니다. 부디 트럭의 정체가 밝혀지고 사고 처리가 원만하게 이뤄지길 바랍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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