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올해를 빛낸 배우 1위… 송강호, 류승용, 하정우 順

최민식이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를 차지했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전국 만 13세이상 남녀 17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 42.3%의 지지를 얻은 최민식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출연한 영화 ‘명량’은 1760만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위는 22.2%의 송강호였다. 1위였던 작년보다 한단계 밀렸다.

2년 연속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룡이 10.5%로 3위, 감독 겸 주연인 ‘허삼관’의 개봉을 앞둔 하정우(9%)가 4위를 차지했다.

추문에 휩싸인 이병헌이 4.5%로 5위에 랭크됐고 강동원(4.2%), 설경구(3.7%), 정우성(3.6%), 현빈(3.3%), 김수현(3.2%)이 6~10위에 올랐다.

특이한 것은 ‘톱10’에 여배우가 한명도 없다는 사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29일∼11월25일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4%포인트로 알려졌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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