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부산서면교회서 ‘사랑나눔 김치나눔’

국제 민간구호단체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는 부산 당감동 부산서면교회에서 ‘사랑나눔 김치나눔’ (사진)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린닥터스 회원과 온종합병원 임직원, 한국건강대(이사장 소동진) 자원봉사자, 부산진구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순) 회원, 글로벌국제학교(교장 오세련) 외국인 학생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여해 이웃사랑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그린닥터스와 한국건강대, 온종합병원, 정근안과병원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말농장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봉사단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4000포기와 무 20상자를 이용해 정성껏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무농약 유기농으로 재배한 무와 배추를 사용해 만든 김장김치는 ‘건강한 김치’라는 이름으로 부산진구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 직접 전달됐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그린닥터스 청소년 회원이 참여한 부산시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독거노인은 결연 청소년들이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김치를 선물했다.

이번 김장봉사 경비는 그린닥터스 소속 청소년·학부모 봉사단 회원들과 온종합병원·정근안과병원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충당했다.

김장봉사에 직접 참여한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자신의 손으로 만든 김치를 직접 결연 독거노인들에게 나눠주며 사랑을 나누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도 한층 더 성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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