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 “전지현 원더풀”

“왜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델인 줄 알겠다.”

세계 3대 사진작가로 손꼽히는 피터 린드버그가 전지현(사진)을 만났다. 전지현은 토털 뷰티 브랜드 ‘헤라’의 뮤즈로 셀-바이오 크림 광고 촬영을 린드버그와 함께 했다.

“사진작가로서의 나의 임무는 인물을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린드버그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D-Day 모닝’을 콘셉트로 전지현과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광고는 드라마틱한 체인지로 특별한 하루를 시작한 그녀의 아침을 린드버그가 추구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세련되고 매력적인 헤라의 여성상을 표현했다.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린드버그는 “전지현은 촬영 내내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모든 포즈에서 A컷을 얻어냈다”고 칭찬했다. 린드버그는 “특히 매끈하고 투명한 동안 피부가 너무 돋보인다”고 아낌없는 찬사를 전했다.

폴란드 출신의 린드버그는 현란한 배경이나 화려한 메이크업보다는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인물의 감정과 분위기를 부각시키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특히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슈퍼모델들과 유명 여성들의 화장기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이미지 오브 우먼’ 시리즈는 작품집으로도 출간될 만큼 주목 받았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사진전을 열어 한국에서도 지명도와 그 명성이 높아졌다. 피터 린드버그와 함께한 이번 셀-바이오 크림 광고는 2015년 1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