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아 선방쇼’ 맨유, 리버풀전 3대0 완승…6연승 질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14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더비’전을 3대0 승리로 마무리했다. 6연승을 이어간 맨유는 승점 31점으로 3위를 유지했고 리버풀(9위, 승점 21)은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 챔피언스리그 포함)에 종지부를 찍었다.

초반 리버풀의 공세가 거셌다. 맨유는 전반 12분엔 일대 일 찬스까지 내주기도 했다. 데헤아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선제골을 내줄 수도 있었다.

골은 맨유가 먼저였다. 전반 12분 측면에서 발렌시아가 박스 중앙 바깥부근에 대기하던 루니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노마크 상태였던 루니는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반격은 빛을 보는 듯 하다가도 데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스털링의 두 차례 슈팅이 데헤아의 손에 걸렸다.

후반 36분 발로텔리가 골문 바로 앞에서 날린 슈팅도 데헤아의 손에 잡혔다. 후반 39분에 나온 발로텔리의 돌파 후 슈팅도 데헤아를 넘어서지 못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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