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튜브에는 지난 9일(현지시각)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풍자한 미국의 온라인 매체 ‘토모뉴스’의 3D애니메이션이 올라 있다.
애니메이션에는 한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 째 주자 격분한 조 전 부사장이 남성 사무장을 찾아 고함을 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화를 참지 못한 조 전 부사장 뒤로 번개가 치면서 사무장은 비행기 밖으로 내던져진다.

이와함께 같은 날 ‘땅콩 항공 CF’라는 이름의 패러디물도 등장했다.
영상에는 “저희 땅콩항공은 국내 최초로 무려 땅콩을 원정 재배해 기내 서비스를 해드립니다. 그리고 일등석 고객님께는 특별히 바로 수확한 땅콩을 까서 그릇에 바쳐드립니다”라며 “혹시나 땅콩항공 임원진께서 탑승할 시 원하시면 땅콩잼도 내어드리는 탑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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